한국 주식.코스피 전망 중요변곡점
올해. 특히 지금의 코스피는 향후 30년간 코스피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변곡점이다.
애널리스트들이 백날 말하는 그런 상투적인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다.
어떤 경로로 이 글을 보게됐는지 모르겠지만 속는셈치고 시간낭비하는 셈 치고 내 이야기를 꼭 읽어봐주면 좋겠다. 특히 19년도에 처음 주식을 시작한 사람이라면 더욱 더 내 이야기를 들어주기 바란다.
한국에서 주식이 갖고있는 이미지는 도박 딱 이 정도 인식이다. 개인투자자 중에 주식으로 돈 번 사람은 극히 일부이고 대부분 주식하다 패가망신 한 사람 얘기만 들으면서 살아온다.
한국의 주식투자에는 20년~30년 장기투자의 개념이 없다. 아니 있다고해도 그 결심을 지키는 사람이 없다.
한국 주식의 가장 큰 문제는 개인들이 장기투자의 개념이 없고 급하게 한탕쳐서 고수익 얻으려는 마인드로 접근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개인들은 항상 외국인들에게 패배하고 시장을 떠난다.
패턴은 이러하다.
어느날부터 주식이 막 오르기 시작한다. 뉴스에서 주식관련 소식이 들려오고 주식에 관심 없던 사람들이 하나둘 관심을 가지며 주식투자를 하기 시작한다. 주식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너도 나도 수익을 본다.
처음에는 소액으로 시작하는데 수익을 맛보자 욕심이 커져서 투자금액이 점점 늘어난다.
심지어 빚을 내서 투자하는 사람도 엄청나게 늘어난다.
이런 강세장이 1년~1년6개월 정도 지속되다가
이런저런 비관적 기사들이 쏟아지면서 외국인들이 매도폭탄을 던지기 시작한다. 코스피에 조정이 나온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비롯한 자칭경제 전문가들이 튀어나와서 한국은 실적대비 저평가돼있습니다. 낙폭이 과다합니다. 다시 반등할겁니다하며 떠들어대기 시작한다.
개인들은 이 말을 듣고 희망을 가지고 기다린다.
심지어 금액을 더 투자해서 물타기를 시도한다.
반등을 기대하며 심지어 빚을 내서 물타기를 시도한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폭탄을 견디지 못하고 하나둘 개미들이 손절하기 시작한다. 개미들이 하나둘 떠나면서 주가는 급속도로 하락하고 버티고 버티던 개미들도 결국엔 손절하고 떠나간다. 그렇게 하락이 계속되고 뉴스에는 더 이상 주식얘기가 나오지않으며 모든 개인들은 씁쓸한 기억을 갖고 다시는 주식을 하지않으리라 다짐한다.
1~2년후 다시 외국인들은 저점에서 코스피를 매수한 후 증시를 띄우기시작한다.
앞에서 말했던 시나리오가 다시 반복된다.
이런 시나리오가 지난20년간 이어졌던 한국의 코스피이다. 실적이 어쩌고 배당이 어쩌고 경제가 어쩌고.. 한국 증시는 그런건 그냥 핑계거리.이야기거리에 불과할 뿐 핵심이 아니다.
한국주식의 핵심은 그냥 외국인들의 주가조작 놀이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과장된 얘기가 아니라 진짜다.
ㅋㆍ
왜 이런일이 지난20년간 반복됐을까? 이상하지않나? 20년이나 반복됐으면 개인들도 뭔가 배우는게 있을텐데 왜 반복되는걸까?
그 이유는 20년간 외국인한테 돈 잃고 떠나는 그 개인들은 동일인물이 아니다.
앞서 말한것처럼 한국 개인은 장기투자라는 개념이 없다. 모두가 뜨겁게 타올랐다가 돈잃고 사라진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이 똑같은짓을 한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이 똑같은짓을 한다.
그러니까 20년간 외국인들이 똑같은 패턴으로 코스피를 조작하며 돈을 걷어가는 것이다.
해결책은 무엇일까?
모든개인들이 우량주 위주로 장기투자를 하면된다. 실적에 관계없이 과도하게 빠지는 주식은 손절하지말고 버티면서, 적금 사듯이 꾸준히 사면된다.
근데 이걸 일부의 개인만 하는게 아니라 한국의 모든 개미들이 장기투자 마인드로 투자해야한다. 적금대신 산다는 마인드로 투자해야한다.
이렇게 투자하면 외국인들이 주가를 자기맘대로 떨어뜨릴 수가 없다. 제일 중요한건 손절을 하지 않는 것이다. 뭐랄까.. 일종의 담합이라고 해야되나?
주식가격은 사는 사람.파는 사람의 거래를 통해 결정된다. 근데 만약 아무도 주식을 팔지않으면 어떻게될까? 아무도 팔지 않으면 가격이 내려 갈 수가 없다.
부동산에서 아파트 호가 담합 얘기를 들은적 있을 것이다. 담합하면 가격이 내릴 수가 없다.
그런데 누가 배신해서 가격조금씩 내려서 팔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너도나도 조금씩 가격을 내려서 팔기 시작하고..그게 결국 폭락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대강 내가 하고싶은 얘기가 파악이되나?
이 글의 첫시작에서 지금이 매우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한 이유가 있다.
코로나사태를 겪으면서 굉장히 많은 개인들이 일시에 코스피로 유입됐다. 그 금액의 규모도 역대급이다. 외국인이 매물 폭탄을 연일 퍼붓는데 개인들이 물량을 죄다 받아내고있다. 현재 코스피는 3060까지 밀렸다.
이번에도 개인들이 결국 버티다가 하나둘 손절하고 나간다면 코스피는 순식간에 나락으로 갈 것이고 다시 옛날처럼 박스피로 돌아갈 것이다.
만약 이번에 개인들이 끊임없이 버틴다면 외국인들은 한국을 더 이상 주가조작을 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하지않을것이며..
코스피도 실적에 따른 우상향시장이 될 것이다